유튜브 ‘릴카’ 채널
BJ 릴카가 계속되는 스토킹에 분노를 터뜨렸다.
지난 29일 유튜브 ‘릴카’ 채널에는 ‘마지막 경고입니다 스토킹 멈추세요 진짜’ 영상이 게재됐다.
릴카는 “제가 지금까지 생방송하면서 스토커 관련 방송을 몇 번 했고 화나서 방송도 해봤다. 스토커가 비슷한 것까지 하면 더 있지만 크게 4명 중 2명이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지금 붙은 애는 이사를 왔는데 이사하고 며칠 후부터 시작됐다. 택배나 배달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 처음엔 수법이 똑같았다. 오후 11시쯤 벨이 울린다. 나중에 확인해보면 선물이 놓여 있다. 누가 봐도 사람이 놓고 갔다. 연달아 벨을 누르고 무언가를 놓고 간다”고 덧붙였다.
릴카는 “아래에서 비밀번호를 눌러야 들어와지는데 제 생각엔 주민들을 기다렸다가 들어오는 것 같다. 1년내내 그랬다. 집에 절대 안들이는데 문 앞에 이게 놓여있었다. 딱 봐도 걔다”며 의문의 쇼핑백을 카메라에 비췄다.
유튜브 ‘릴카’ 채널
떨리는 목소리로 릴카는 “뭐 몰래카메라 있는 지 확인해야 되니? 너무 화가 난다. 내가 얼마나 얘기를 많이 했는데 유튜브만 보는 사람일까 봐 유튜브에 박제하려고 얘기한다. 너 그거 범죄다”며 분노했다.
여태껏 초콜릿과 음료수, 액세서리, 약 등을 선물 받아왔다는 릴카는 “집에 오기가 무섭다. 내가 무섭잖아 당연히. 집에 올 때도 나갈 때도 1층에서도 무섭다. 마주칠까 봐. 생각을 못하나? 일단 이거 버리고 오겠다”며 화를 냈다.
스토커를 향해 릴카는 “이건 사람의 신변에 위협을 주는 거다. 법이 바뀌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법이 바뀌면 뭐라도 할 수 있게 된 거다. 진짜 지긋지긋해서 그냥 이젠 신고를 할 거다. 소름 돋고 너무 싫다. 집을 아는 게 본인만 아는 특권인 것 같냐?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지긋지긋하다”며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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