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ITSub잇섭’ 채널
유튜버 잇섭이 갤럭시Z폴드3 영상을 폐기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2일 잇섭은 “폴드3 영상, 더 이상 타협할 수 없어 완성했던 영상을 폐기하기로 해 보여드리지 못하게 됐다. 대여나 협찬이 아닌 직접 구입해 솔직한 리뷰를 제작해보겠다”고 밝혔다.
잇섭의 ‘타협’ 불가한 사항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제품 결함 때문아니냐?”는 추측이 돌기 시작했다.
이에 잇섭은 “광고를 거절한 것은 결함 때문이 아니다”,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만큼 충분히 써보지 못했다는 게 정확하다. 추천도 비추천도 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가 영상을 폐기한 이유는 “대행사로부터 들은 것은 가이드상 ‘이번 보안이 너무 심해서 기기를 충분히 써볼 수 없다’ ‘(제가 하길 원했던 몇몇) 자세한 테스트는 정책상 불가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언팩 이후 올라온 국외, 국내 영상들을 보니 제가 거절당했던 테스트를 하며 더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을 봤다. 제가 그동안 ‘가이드’ 라며 지침을 받았던 게 사실이 아니었다. 만들어 놓은 제 영상이 반쪽짜리 영상이 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 한가지는 잇섭이 안내받았던 리뷰 영상 공개 시간과 달리 해외와 국내에서 많은 영상들이 공개돼 이 부분도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끝으로 잇섭은 “신제품 광고 거절은 무조건 손해다. 크리에이터한테 가는 장점이 딱히 없다. 광고비는 당연히 못 벌고, 기계 값은 나가고, 영상 타이밍은 한참 늦어지고, 당연히 조회수도 못 얻고, 자칫하다 리뷰가 왜 이렇게 느려? 라는 비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가 많이 크다. 업계도 좁은데 특히 삼성과 척지고 싶은 크리에이터는 없을 거다. 기분따라 맘대로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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