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한국의 식판’이 영국에 있는 황희찬 선수 구단과 세계 최고의 명문대 옥스퍼드에서 K-급식을 널리 전파한다.
오는 25일 베일을 벗는 JTBC ‘한국인의 식판’은 타국에서 K-급식을 제공하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쉐프 이연복, 한식 CEO 홍진경, 랍스타 급식 영양사 김민지, 개그맨 허경환과 남창희, 몬스타엑스 주헌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인의 식판’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작진 측은 “우연히 유튜브에서 ‘K급식’에 관한 콘텐츠를 보게 됐다. 급식을 접한 외국인들의 놀란 반응이 신선했다. 이에 단순히 해외에서 장사를 하거나 한식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단체 급식’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작진 측은 “한국에서 스테인리스 식판 500개를 직접 가지고 나갔다. 식판에 단순히 한 끼니를 담아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라, 영양학적으로 탄탄한 식단 구성은 물론 보기 좋은 비주얼까지 갖춘 진짜 급식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한국 문화가 낯선 현지인들이 K-급식을 통해 신선함과 만족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라고 밝혔다.
‘한국인의 식판’ 팀은 첫 번째 급식 의뢰지인 영국에서의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출연진은 축구 선수 황희찬과 그가 소속된 구단 울버햄튼 선수들에게 맛있는 급식을 배급해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고 한다. 제작진 측은 “황희찬 선수를 비롯해 축구 선수들이 식단에 엄격한데, 급식하는 날 만큼은 다들 무장 해제된 모습을 보여줘 감동이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식판 팀은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교 옥스퍼드의 의뢰로 우리 급식을 알리게 됐다. 1000년 넘은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옥스퍼드 다이닝 홀에서 영국 학생들이 우리 급식을 먹는 모습을 곧 보게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의 식판’은 오는 25일 오후 7시 10분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JTBC ‘한국의 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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