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마블 출신 DC 스튜디오 대표 제임스 건이 아내 캐스팅 논란에 답했다.
17일 제임스 건 감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당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제임스 건은 아내 제니퍼 홀랜드를 자신의 영화에 캐스팅해 논란에 휩싸였다.
제임스 건은 “나는 아내를 DC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한 편에만 캐스팅했다. 다른 영화에 아내를 캐스팅한 적이 없다”라며 확대 해석해 비난을 가하는 사람들을 향해 답했다.
지난 2021년 개봉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건은 제니퍼 홀랜드를 영화에 캐스팅한 적이 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제외하고 제임스 건이 직접 연출한 영화에는 제니퍼 홀랜드가 출연한 적이 없다.
그러나 제임스 건이 제작에 참여, 그의 사촌 마크 건이 각본을 썼던 영화 ‘더 보이’에 제니퍼 홀랜드가 출연한 바 있다. 제임스 건이 제작한 HBO 맥스 TV 시리즈 ‘피스메이커’는 DC 유니버스에 소속돼 있는 작품으로 여기에도 제니퍼 홀랜드가 캐스팅됐다. 이 같은 상황 속 제임스 건이 DC 스튜디오 대표로 취임하면서 DC 영화에 그의 입김이 거세게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와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피스메이커’ 시즌 2 제작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니퍼 홀랜드가 DC 유니버스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것이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제임스 건은 지난 2015년 배우 마이클 로젠바움의 소개로 제니퍼 홀랜드와 인연을 맺은 뒤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22년 9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제임스 건은 연출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오는 5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제임스 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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