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켈리 클락슨이 이혼 후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Angie Martinez IRL’에 출연한 켈리 클락슨(40)은 이혼 후 자녀들과 겪어야 했던 아픔을 털어놨다.
켈리 클락슨은 “매일 밤 아이들을 껴안고 행복한지 묻는다. 행복하지 않다면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솔직하게 말해주길 원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슬프다. 엄마와 아빠가 같은 집에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땐 가슴이 무너진다”라고 이혼 가정으로서 겪는 아픔을 고백했다.
켈리 클락슨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아빠를 찾는 것을 슬프지만 솔직한 감정을 말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은 감정에 대해 정직하다”라며 흐뭇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켈리 클락슨은 아이들에게 이혼 사실을 알려줬을 때를 회고했다. 그는 “아이들을 앉히고 ‘우리는 이제 이혼 가정이다. 하지만 우리는 잘 헤쳐나갈 것이다. 엄마와 아빠는 너희 모두를 사랑한다’고 말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켈리 클락슨은 육아에 대해 의사소통과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아이들을 어른처럼 대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감정은 사소하지 않고 엄청난 감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혼 가정에서 자란 켈리 클락슨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를 입었기에 자녀들이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켈리 클락슨은 “재혼 가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새로운 남자를 만나고 싶지만 다른 남자와 내 아이들이 함께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켈리 클락슨은 7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지난 2020년 브랜든 블랙스톡과 이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2022년 켈리 클락슨은 자녀들의 양육권을 획득했다.
켈리 클락슨은 2002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 우승자로 ‘Stronger’, ‘Piece By Piece’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extratv’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