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소울메이트’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소울메이트’가 관객 2만24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3만5242명을 기록했다.
소울메이트는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리메이크작이다. 10대부터 인연을 쌓은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하고, 또다른 사람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따뜻한 온도의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평단의 호평 또한 이어지고 있다.
‘소울메이트’는 국내 개봉과 더불어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총 18개국에 선판매됐으며, 주요국은 동시기 개봉까지 확정지었다.
‘소울메이트’의 순조로운 출발에 차갑게 식었던 한국영화에 대한 반응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앞서 개봉한 한국 영화 ‘대외비’, ‘카운트’ 등은 배우 조진웅, 이성민, 진선규 등 믿고보는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흥행 성적은 부진한 상황이다.
한편, 현재 극장가를 이끄는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공개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15일 8만2622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118만883명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주)NEW, ㈜쇼박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