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사기죄로 법정 구속이 됐던 킥킥이가 방송에 복귀해 웃으면서 ‘구속썰’을 얘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킥킥이는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그녀는 밝은 표정으로 자신의 방에 입장한 시청자들에게 말을 건네며 “너무 안하다 와서 그런가?”라며 방송을 어색해했다.
시청자들은 “깜빵 썰 풀어라”라며 킥킥이에게 수감 경험담을 얘기해달라고 채팅으로 부탁했다.
이에 킥킥이는 “내가 다녀온 교도소는 ‘슬기로운 깜빵생활’처럼 시설이 좋지 않았다. 급수가 나뉘는데 나는 3급을 다녀왔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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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하고도 3주를 교도소에서 지냈다는 킥킥이는 “징역 선고받은 날 수갑이 채워진다”, “항문 검사도 당연히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얘기를 듣던 시청자들은 “자랑이다 아주”, “반성 X도 안 한거 같네”, “이런 걸 무용담이랍시고 말하는 걸 보니 대단하네”라며 킥킥이를 비난했다.
그러자 “자랑이 아니다. 무겁게 얘기하겠다”며 계속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킥킥이는 “화장은 절대 못하고 머리도 짧게 잘라야 한다”며 생활했던 당시를 설명하면서 “너희들이 알고 있는 상식을 말해봐. 내가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줄게”라며 오히려 질문까지 받는 여유로움을 보였다.
지난 6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던 킥킥이는 금전 피해를 입힌 한울팍에게 지난달 8천만원을 돌려주면서 원심이 파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킥킥이는 풀려난 후 한달도 되지 않아 반성의 기미 없이 복귀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시청자 5500여명이 몰렸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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