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대형이 잘생긴 외모로 인해 선수 생활 중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스포테이너’ 특집으로 야구계 비주얼 양대 산맥 심수창, 이대형과 배구계 대표 꽃미남 김요한, 원조 야구 여신 최희가 출연했다.
이대형은 현역 선수 시절 4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쥐고, 통산 505도루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대 3위에 오른 실력자. 지난해 은퇴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대형은 닮은 스타로 배우 이정진과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로건리, 배우 박은석을 꼽았다. 이어 심수창은 ‘송승헌’ 닮은 꼴이라 자신했고, 김요한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대학 때 강동원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잘생긴 외모가 걸림돌이 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이대형은 “잘하면 외모까지 칭찬을 함께 받지만, 어느날 경기 성적이 안 좋으면 외모 신경 쓰느라 운동을 못 한다고 비난을 받는다”고 선수 시절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심수창은 “저는 그래도 경기 후에 꾸몄다”면서 남다른 팬서비스 정신을 드러냈고, 김요한은 “저는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실력으로 된 건데 외모로 뽑힌 거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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