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무지개회원들이 이정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2PM 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준호는 “지난주 아누팜 씨 나온 걸 봤다”면서 바쁜 가운데 프로그램을 챙겨보는 의리를 드러냈다. “그 뒤에 우리 나온 건 안 봤나봐”라며 섭섭해하는 키를 보며 주호는 다급하게 “봤다. 뇨끼! 민트젤리!”를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아누팜이 출연한 지난주, 이정재는 실시간으로 SNS에 본방수사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키는 “내가 다 손이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고, 기안84는 “한번 모셔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는 ‘오징어 게임’의 성기훈 성대 모사를 했던 전현무 때문에 이정재가 출연을 고사할 수도 있겠다며 우려했다. 이에 전현무는 “사실 지난 주에는 성대모사 한 게 안 부끄러웠는데, 그걸 이정재 씨가 봤다고 생각하니 너무 부끄러웠다”고 토로했다.
기안84는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된다. 이슈가 안 됐다”고 정곡을 찔렀고, 전현무는 “이정재 씨 한번 나오실 때 됐잖아요”라며 또다시 성대모사를 구사해 폭소케 했다.
한편 ‘조카 바보’ 이준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근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하루 쉬는 날 시간을 쪼개 조카를 만나러 갔다.
준호 판박이인 조카 우진은 생애 첫 자전거 선물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핏줄의 힘을 느꼈다”는 준호의 말에 조카가 있는 화사 또한 공감하며 “제 조카도 저랑 닮았다”고 조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준호는 자신과 닮은 우진에 엄청난 애정을 쏟았다. 우진의 힙업된 엉덩이를 만지던 그는 “엉덩이는 날 닮아야 한다”면서 ‘엉부심’을 드러냈다. 과거 환상 뒤태를 뽐내던 2PM 무대가 공개되자 키는 당황해 “진짜 저렇게 (엉덩이를) 클로즈업 했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또 준호는 조카를 보며 찡한 마음을 드러냈다. 바로 우진이 과거 준호가 어깨 다쳤던 걸 여전히 기억하며 “삼촌 팔 아파요, 조심해 주세요”라고 말했기 때문. 그는 “어느 순간부터 ‘삼촌 사랑해요’라고 하는데 조카를 위해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외동인 키는 “조카가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이냐?”고 물었고, 화사는 “조카에게 엄청 사준다. 전에 새벽부터 아이들용 차를 사서 조카 집에 갔다. 아침에 일어나 선물 보고 좋아하는 걸 보고 만족하며 잤다”면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준호는 “날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준호는 삼촌과 즐겁게 자전거를 타고 녹초가 된 채 스르르 잠이 들든 우진을 곁에서 잠을 청했다. 에너지 넘치는 조카와 논 후 얼굴은 퀭했지만 준호는 힐링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준호의 누나는 “너는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내 동생이다. 너무 잘하고 있다. 부담은 많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한 만큼 즐기면서 지금처럼만 잘 하면 좋겠다”고 영상으로 애틋한 메시지를 보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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