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임창정이 명불허전 가창력의 신곡 라이브 무대와 앨범 토크를 펼치며 입담을 과시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컬투음감회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임창정이 출연했다.
정규 17집으로 돌아온 임창정은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에 대해 “지나간 추억과 시간들을 회상하면서 그때는 별거 없이 지났지만 지금 생각하면 특별하게 지냈구나, 라는 마음을 가사로 담았다”고 신곡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선 뮤직비디오에 힘을 줬다며 황정민, 하지원, 경수진, 고경표를 비롯해 임창정 역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화려한 라인업을 밝혔다.
뮤직비디오 제작비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임창정은 “황정민, 하지원 씨가 노 개런티로 출연해줬다. 경수진, 고경표 씨도 최소한의 경비만 빼고 전부다 노 개런티로 해줬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제가 이런 식의 감성으로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다며 노래를 보내드렸더니 ‘이 노래면 하겠다’고 출연을 결정해줬다. 사실은 타이틀곡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황정민, 경수진, 하지원 씨가 이 노래가 타이틀곡이 돼야 한다고 강력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황정민 씨의 반응이 이 곡이 타이틀곡이 되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라는 말에 “대사들도 있다. 여러분이 만나시는 5분짜리 뮤직비디오는 늘 보시던 뮤직비디오고 쇼케이스나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17분짜리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다”고 소개하며 기대를 더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 대해 임창정은 아내 역시 작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작사로 참여한 소속사 대표에 이어 아내 역시 가사를 써보고 싶다고 했다며 “이번 앨범에서 아내가 네 곡의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가사를 보고 곡을 들어보면 왜 아내와 함께 작업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본격 가족 앨범’이라는 반응에 “다른 데 돈을 안 써서 좋기는 하더라”고 능청 입담을 과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돌림판을 돌려서 신곡이 당첨돼야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운데 이날 임창정은 히트곡 ‘소주 한 잔’을 명품 라이브로 들려줬고 스페셜 DJ로 출연한 김민경은 “정말 감동 받았다”고 감탄했다. 또한 임창정은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되는 신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최초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명불허전 가창력과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임창정의 17번째 앨범 ‘별거 없던 그 하루로’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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