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전지현이 산속에서 일어나는 살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는 서이강(전지현 분)이 산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이날 서이강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조대진(성동일 분)을 찾아가 “다원이가 죽은 날, 접목골에는 왜 가셨냐?고 물었다. 이에 대진은 “아직도 나를 의심하냐?”면서 “다원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만약 내가 그날 다원이를 데리고 내려왔다면 아직 살아있지 않을까 생각 뿐”이라고 답했다.
서랍 속 ‘노란 리본’의 존재에 대해 묻자 대진은 “조난을 유도하는 길잡이 리본, 독이 든 요구르트, 너는 알고 있었어. 그것 때문에 다시 온 거니?”라고 되물었다. “그걸 어떻게 알고 계시냐”는 이강에게 대진은 “박일해(조한철 분)를 찾아가. 일해한테 모든 걸 다 말했다”고 귀띔했다. 그 시각 강현조(주지훈 분)의 상태는 악화됐다. 발작 이후 부터 자가호흡이 불가해 뇌사판정의 위험까지 도달한 것.
이강은 ‘네가 산을 떠나지 못한 건 범인을 찾고 싶은 영혼 때문이겠지. 내가 범인을 잡는다면 어쩌면 너도 눈을 뜰 수 있지 않을까. 이 산은 누군가의 간절함을 들어주는 산이니까, 널 살리고 싶은 내 염원도 들어주지 않을까’라며 현조를 살리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강은 정구영(오정세 분)에게 “누군가 산에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그 범인을 밝혀내러 돌아온 거”라고 산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일해 또한 “대장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동안 대진이 겪은 일들을 전했지만, 구영은 “리본은 바람에 날아갔을 수도 있고, 단지 요구르트가 상한 걸 수도 있다”며 믿기 힘들어했다. 이강은 ” 현조는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고 밝히며 2019년 설산에 올라간 이유를 밝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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