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백종원도 인정한 수산물 전문가 김지민이 ‘일타강사’가 됐다.
15일 MBC 강의 프로그램 ‘일타강사’에서는 수산물 전문가 김지민(입질의 추억)이 ‘K-수산물 제대로 즐기는 법’을 전격 공개한다.
이날 국내 최대 수산물 전문 커뮤니티 ‘입질의 추억’의 운영자이자 구독자 100만을 거느린 수산물 크리에이터 김지민 작가가 찾아온다. 김지민은 평소 백종원 대표도 자문하는 수산물 전문가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 가운데, 수강생으로 등장한 이국주는 “여태까지는 구미가 당기는 강의 주제가 없었는데 오늘은 편하게 먹을 정보를 얻어 가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나왔다”며 해산물 주제에 맞춘 깨끗한(?) 의상까지 준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50년, 반세기 만에 강의를 듣는다고 밝힌 연예계 낚시광 이계인은 홍현희가 “이경규 선배님, 이덕화 선배님을 비롯해서 연예계 최고의 낚시 대부는 누구냐”고 묻자 “같이 낚시를 해봤지만 밤새도록 나만 잡았다”라고 답하며 남다른 낚시 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계인은 강사 김지민을 의식한 듯 “숭어 새끼를 뭐라고 하는지 아냐?”며 뜬금포 질문을 던졌는데, 김지민이 정답을 맞히고 테스트(?)를 통과하자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2023 한국어(漁) 활용백서, K-수산물 제대로 즐기는 법’을 공개할 것을 예고, 생선계의 *르메스라 불리는 최고급 어종 금태와 살 오른 대게 등 지금 먹어야 가장 맛있는 봄 제철 수산물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요리 꿀팁까지 전했다. 이를 듣던 이국주는 “오늘 당장 해 먹어야겠다”며 요리법을 폭풍(?) 필기하는 등 열정 수강생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 또한 평소 ‘껍질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던 홍현희가 “게딱지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며 수산물의 껍데기를 먹어도 되는지 질문하자 김지민은 “박테리아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 이에 한평생(?) 수산물 껍데기를 먹어온 홍현희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김지민은 오징어 입을 잘못 먹으면 남아있던 오징어의 정포(여러 마리의 정자가 형성한 주머니)가 입안에 가시처럼 박힐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리며 충고했다. 오징어 정포는 수컷이 아닌 암컷 오징어의 입에서 발견되는데 그 이유는 늙은 수컷 오징어가 산란 기능도 갖추지 못한 어린 암컷 오징어의 몸통에 정자를 주입하는 음흉한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친절한 설명까지 더했다.
이외에도 김지민은 제대로 알고 나면 먹을 수 없는 수산물부터 수산시장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꿀팁과 저울 눈속임을 피하는 법까지 수산시장 이용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들을 낱낱이 공개한다.
자타 공인 수산물 일타강사 김지민이 들려주는 ‘2023 한국어(漁) 활용백서, K-수산물 제대로 즐기는 법’은 15일 오후 9시 MBC ‘일타강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 이어 ‘환승연애2’의 출연자 정현규가 수강생으로 등장한다. 그는 이날 수산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냈고, 홍현희가 “역시 우리 현규”라며 애정을 드러내자 자신의 유행어인 “내일 봬요 누나~”로 화답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MBC ‘일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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