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의 영원한 악동 린제이 로한이 엄마가 됐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의 측근은 그가 임신을 했으며 기분 좋게 ‘엄마가 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린제이 로한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적힌 아기 옷 사진을 공유하고 “우리는 축복받았고 신난다”라는 글을 올려 임신을 짐작게 했다.
지난해 7월 현지 외신은 일제히 린제이 로한이 샴마스와 비밀리에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응하듯 린제이 로한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I do’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린제이 로한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이다. 그는 나를 발견했고 동시에 내가 행복과 은혜를 찾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나는 이 사람이 내 남편이라는 것이 놀랍다. 내 삶과 내 모든 것. 모든 여성들이 매일 이렇게 느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해 11월 로한은 샴마스와 넷플릭스 영화 ‘Falling for Christmas’ 시사회 레드카펫에 참석하는 등 공식 석상에서 남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린제이 로한의 깜짝 임신 발표에 그의 동료 배우 패리스 힐튼은 “축하한다 내 사랑. 나는 너무 행복해. 마미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축하를 보냈다. 패리스 힐튼은 2021년에 결혼한 사업가 카터 럼과의 사이에서 올초 아들을 출산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아들 피닉스 배런에 대해 “나의 작은 천사만 바라보게 되고 아들이 내 눈을 바라볼 때 나는 녹아버린다”며 “나에게 너무 좋은 아이다”라고 사랑을 듬뿍 표현하기도 했다.
이렇듯 엄마 선배(?)인 패리스 힐튼은 린제이 로한을 비롯, 이제는 엄마가 된 자신의 친구들에게 “나는 그들이 스스로 가정을 꾸리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매 순간에 흠뻑 빠져들라’는 것이다. 너무 소중하다”라고 조언을 보냈다. 그 이유로 “모든 아이들은 너무 빨리 자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작은 천사를 껴안으며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3살부터 할리우드에 발을 들며 배우 활동을 시작한 린제이 로한은 ‘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나 마약, 절도, 각종 스캔들로 온갖 논란에 휩싸이며 최고의 악동 스타로 떠올랐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린제이 로한 소셜미디어, ‘퀸카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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