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모델 켄달 제너와 래퍼 배드 버니가 또 함께했다. 켄달 제너의 ‘라틴 사랑’이 이어지는 것일까.
지난 12일(현지 시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이 끝나고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 모델 켄달 제너(27)와 래퍼 배드 버니(29)가 함께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데이트가 목격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켄달 제너는 친구 헤일리 비버, 동생 카일리 제너와 오스카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다. 배드 버니는 파파라치 카메라 앞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켄달 제너와 배드 버니는 캘리포니아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 후 각자 다른 출구에서 나오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로 인해 둘의 열애설이 제기됐고 켄달 제너의 전 남자친구인 데빈 부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켄달 제너 ‘팔로우’를 취소했다.
이들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진 않은 상태다.
한편 켄달 제너는 지난 2021년 데킬라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라틴계 문화 갈취’ 논란에 서기도 했다. 엄청난 인지도를 갖고 있는 미국인 모델 켄달 제너가 멕시코 술인 데킬라 사업에 뛰어들면서 멕시코 지역 사업과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었다.
해당 브랜드 광고에서 켄달 제너는 멕시코 농장에서 농장주들과 함께 술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멕시코의 고유문화를 사용하는 동시에 고정관념을 고착화하고 있다고 지적받았다.
배드 버니는 중남미 국가인 푸에르토리코 출신 래퍼로 라틴팝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라틴계 문화 갈취’ 논란에 섰던 켄달 제너와 라틴계 래퍼 배드 버니와의 만남이 보도되면서 이들의 관계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켄달 제너는 데빈 부커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2년간 교제했다. 이외 켄달 제너의 전 남자친구로는 해리 스타일스, 닉 조나스, 블레이크 그리핀, 앤워 하디드 등이 있다.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의 자매인 켄달 제너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모델로 선정됐다.
배드 버니는 그래미에서 사상 최초 스페인어 앨범으로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 올랐고 그래미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그는 빌보드 앨범 차트 13주 1위, 스포티파이 역대 최단 시간 100억 스트리밍 돌파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켄달 제너 소셜 미디어, 배드 버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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