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스칼렛 위치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은 13일 매체 데드라인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스칼렛 위치가 마블의 ‘아가사: 코빈 오브 카오스’로 돌아올 것을 암시했다.
그는 스칼렛 위치를 다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이 질문들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당황하는 것도 잠시, “하지만 저는 제가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하며 스칼렛 위치의 컴백을 확인시켰다.
마블 출연진은 스포일러를 자제하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말미에 스칼렛 위치가 죽은 것처럼 나왔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올슨의 해당 발언은 전 세계 수많은 마블 팬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언제,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 것인지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그가 돌아온다면 2023년 말 디즈니+에서 방영 예정인 ‘아가사: 코빈 오브 카오스’에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가사: 코빈 오브 카오스’는 같은 MCU 드라마 ‘완다 비전’의 스핀 오프 작품으로 아가사 하크니스 역은 배우 캐서린 한이 맡았다.
‘완다 비전’에서 아가사 하크니스(캐서린 한 분)는 완다 막시모프(스칼렛 위치, 엘리자베스 올슨 분) 옆에 나타난 수다쟁이 이웃이지만 사실은 정체를 숨기고 있던 빌런으로 완다와 마법 대결을 펼친다. 아가사는 완다의 능력을 완전히 뺏기 위해 일부로 그를 자극하고 도발하지만 각성한 완다 앞에 무너지며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스핀 오프의 제목이 ‘아가사: 코빈 오브 카오스’로 스칼렛 위치가 사용하는 주 능력이 ‘카오스 매직’인 만큼 엘리자베스 올슨의 출연은 확실해 보인다.
한편, 엘리자베스 올슨은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시작으로 마블에 발을 들였다. 엘리자베스 올슨의 스칼렛 위치가 많은 사랑을 받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출연한 것은 물론 지난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공동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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