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박형식과 박신혜가 SBS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JTBC 새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재회한다.
그들은 이번 작품에서 최고의 케미를 보여주며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슬럼프에 빠진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간다. 인생 최대 암흑기에서 ‘혐관(혐오 관계)’인 두 사람이 만나 서로가 빛이 되어가는 과정에 웃음과 설렘, 따뜻한 위로를 담아낼 전망이다.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는 여정우 역을 맡았다. 그는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라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박신혜 배우와도 오랜만에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게 되어서 반갑고 기대된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믿고 보는 감독님, 작가님이 계시기에 더욱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즐겁다.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응원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을 연기한다. 그는 “누구나 살면서 슬럼프를 만나는 것 같다. 그 순간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 남하늘이란 인물에게 공감이 됐다”라며 “삶에 지친 많은 분들께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열정을 내비쳤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 윤박은 여정우의 동료인 성형외과 의사 빈대영 역을 맡았다. 또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주목받은 배우 공성하는 남하늘의 절친인 산부인과 의사 이홍란 역으로 등장한다.
한편, ‘닥터슬럼프’의 연출은 MBC ‘역도요정 김복주’ 등의 작품에서 감각적이고 섬세함을 보인 오현종 감독이,극본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같은 흥행작에서 필력을 자랑한 백선우 작가가 담당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미디어보이, 솔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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