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바디프로필 촬영 후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뢰인에게 현실 조언을 전했다.
6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방송됐다.
지난 4개월의 다이어트로 무려 14kg을 감량했다는 의뢰인은 “바디프로필 촬영 후 멋진 유지어터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때부터 살에 대한 강박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나아가 “바디프로필 찍은 날의 몸은 금식과 단수로 만든 몸인데 그 몸이 조금이라도 변하면 허용을 못하는 거다.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가 100g이라도 늘면 바로 관리를 한다. 식사 중에도 오직 운동 생각이다”라고 털어놨다.
강박으로 인한 식탐도 생겼다고. 의뢰인은 “평일엔 식단관리를 하고 주말에만 먹다 보니 오늘이 아니면 못 먹는다는 생각에 맛도 못 느낄 정도로 많이 먹는다. 친구들과 밥을 먹을 때도 ‘쟤가 더 많이 먹으면 어떡하지? 내가 더 많이 먹어야 하는데’ 싶다”고 토해냈다.
이에 서장훈은 바디프로필과 실물의 차이를 강조하며 “그 사진으로 소개팅을 했다고 치자. 소개팅남이 ‘내가 본 사진이랑 다른 분 같은데’라 할 수 있다. 그때 느끼는 자괴감은 상상을 초월할 것. 차라리 그냥 사진을 찍고 보정을 하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건강이 걸려 있는데 자기만족을 말하나? 몸매를 유지하면 뭐하나. 누구한테 자랑할 것도 아닌데. 내가 보기엔 객기다. 그냥 객기를 부리고 있다”고 쓴 소리를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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