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빨강 구두’를 이어 일일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가 하루 일과를 위로하기 위해 찾아왔다.
13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2 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황신혜, 함은정, 김진엽, 손성윤, 장세현, 윤다훈이 참석에 자리를 빛냈다.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함은정은 “일일 드라마 속 내용은 놓치지 않고 다르게 풀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좋았다. ‘속아도 꿈결’ 이후에 또 일일드라마를 할 기회가 생겨 너무 좋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그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윤다훈은 극중 심혜진, 황신혜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오광남 역을 맡았다. “심혜진, 황신혜와 작품을 함께하게 된 것이 우선적이다. 드라마의 구성, 전개 등을 보지 않고 여배우들을 본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황신혜는 심혜진과 구면임을 밝혔다. “98년도에 영화에서 만났고 23년 만이다. 호흡이 너무 잘 맞고 편하다”라며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심혜진 역시 “신혜 언니는 말이 없는 성격이다. 수다스럽지 않고 쿨하다. 호흡을 맞출 때도 그랬고 불편하지 않다”라며 화답했다.
김진엽은 “막장이지만 유쾌하다. 납득이 되는 지점이 있고 악역이고 잘못된 상황도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되는 구석이 있어서 재밌었다”라며 “파격 캐스팅이었기 때문에 정말 기뻤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본 리딩 때 가장 잘할 것 같은 배우를 불렀다는 김원용 감독의 말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촬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 일일극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 긴 호흡으로 연기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캐릭터가 가진 내면의 아픔을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면서 촬영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함은정과의 케미를 묻는 말에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 한 신을 만들 때 잘 만들자 하는 욕심이 있어서 여기에 탄력을 받고 재밌게 열심히 하고 있다”전했다.
손성윤은 김진엽을 짝사랑하는 강윤아 역을 맡았다. “한 사람을 열렬히 사랑하는 캐릭터다. 깊은 사랑을 잘 표현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사랑의 꽈배기’는 ‘빨강 구두’ 후속작으로 이날 오후 7시 50분 첫방송된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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