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플로렌스 퓨와 감독 올리비아 와일드의 불화설이 재점화 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사전 파티에 참석한 플로렌스 퓨(27)와 올리비아 와일드(39)가 서로 눈에 띄게 거리를 두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둘은 파티 현장에서 인사를 나누거나 나란히 서있지 않아 함께 사진에 찍히지도 않았다.
앞서 지난해 7월 영화 ‘돈 워리 달링’의 주연 배우 플로렌스 퓨와 감독 올리비아 와일드는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리비아 와일드가 ‘돈 워리 달링’의 또 다른 주연 배우 해리 스타일스(29)와 촬영 현장에서 자주 사라지면서 이에 대해 플로렌스 퓨가 불만을 표시했다.
둘의 불화설은 플로렌스 퓨가 영화 ‘듄: 파트 2’의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돈 워리 달링’의 홍보 일정에 모두 불참하면서 본격화됐다. 같은 작품을 촬영하고 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신작 ‘본즈 앤 올’의 홍보 일정을 이어가고 있던 것.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7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진행된 ‘돈 워리 달링’ 상영회에서는 플로렌스 퓨와 올리비아 와일드가 눈도 마주치지 않아 불화설에 힘이 실렸다.
지난 2020년 올리비아 와일드는 해리 스타일스와 불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같은 해 올리비아 와일드가 전 남편 제이슨 수데이키스를 상대로 뉴욕 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해리 스타일스와 교제한 시기와 겹쳐 불륜을 저지른 것이냐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올리비아 와일드는 “전 남편과 관계는 오래전에 끝났다”라며 해리 스타일스를 만나기 위해 전 남편과 이혼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불륜에 대해 확실하게 해명하지 않은 올리비아 와일드는 다시 한번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올리비아 와일드와 해리 스타일스는 2년간의 교제 끝에 결별했다고 밝혔다.
올리비아 와일드는 제이슨 수데이키스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플로렌스 퓨는 지난 2017년 영화 ‘레이디 맥베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미드소마’, ‘작은 아씨들’, ‘블랙위도우’ 등 대작 영화에 주연으로 등장해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플로렌스 퓨는 차기작 ‘듄: 파트 2’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플로렌스 퓨 소셜 미디어, 올리비아 와일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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