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 사람만’ 안은진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20일 첫 방송된 JTBC ‘한 사람만’에선 시한부 판정 후 주변 정리를 하는 인숙(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숙은 악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상태가 나빠 종양 제거 수술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얼마나?”란 물음에 담당의는 “정확하진 않지만 몇 달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담당의는 “증상이 꽤 늦게 나타나셨겠지만 건망증이 생기고 두통이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있었을 겁니다”라고 설명했고, 인숙은 덤덤하게 현실을 받아들였다.
조용히 주변 정리에 나선 인숙은 조모인 성자(고두심 분)를 위해 직접 집안 곳곳을 수리했다.
이어 고물을 모으는 성자에게 “이제 남이 버린 거 줍지 마. 나도 주웠잖아. 내가 안 버리면 할머니는 계속 쓰레기 더미에 있을 거라고. 제발 버리자”라고 호소했다. 성자는 “왜 그래. 다 쓸데가 있다고”라고 일축했다.
그런 성자 앞에서야 “나 무서워”라고 눈물짓는 인숙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 사람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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