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국민가수’와 ‘풍류대장’이 대망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박창근이 1대 국민가수에 등극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선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 ‘2021 연예대상‘에선 개그맨 문세윤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주 화제를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국민가수’ 박창근-‘풍류대장’ 서도밴드…대망의 우승 차지
23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최종회에선 TOP7의 파이널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힐링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창근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TOP7(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이병찬-박장현-고은성-손진욱)은 마지막 ‘인생곡 미션’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사,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박창근은 자작곡 ‘엄마’로 승부수를 던졌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1대 국민가수에 등극했다. 2위는 김동현, 3위는 이솔로몬이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박창근은 “표를 주신 국민들, 팬분들 앞으로 정성껏 위로를 해달라는 의미인 것 같다. 죽을 때까지 노래해 올리겠다”라며 노래를 향한 열정을 앞으로도 불태울 것임을 드러냈다.
지난주엔 JTBC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역시 우승자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21일 열린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 톱6(억스(AUX), 김준수, 김주리, 온도, 서도밴드, 이상이)가 제 1대 풍류대장의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경연을 펼쳤다. 여섯 팀의 화려한 경연 끝에 탄생한 대망의 우승팀은 ‘조선팝 창시자’서도밴드. 2위는 김준수가 차지했다.
우승팀 서도밴드는 “의미 있는 시기에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지금까지 힘들었던 과정은 말씀드리지 않겠다. 왜냐하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정이었고 예술가들이 짊어져야 할 숙명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묵묵히 걸어온 참가자들 고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시대의 풍류를 함께 할 준비가 되셨나.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1 KBS 연예대상’ 문세윤 대상 수상
지난 25일 열린 ‘2021 KBS연예대상’에선 ‘1박2일’을 통해 사랑받은 개그맨 문세윤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세윤은 “오늘 저희 아이들에게 산타가 다녀갔는데 저에게도 산타가 올지 몰랐다”면서 주변의 은인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상의 무게를 감당하며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꿈에서라도 제 이름이 불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상의 무게를 잘 이겨내며 활동해 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1박2일’ 동료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 역시 드러냈다. 문세윤은 “‘1박 2일’ 은인 같은 사람들, 정훈이형 종민이형 딘딘 라비 너무 감사하다. 지금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선호에게도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동엽의 응원에 용기를 얻어 예능을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며 “저도 저평가 되는 후배들을 찾아 꼭 좋은 말을 해주고 싶다”는 말과 함께 가족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역시 ‘1박 2일’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갓파더’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활약한 허재(리얼리티 부문)와 ‘노래가 좋아’ ‘랜선장터’에 출연한 장윤정(쇼·버라이어티 부문)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2021 KBS 연예대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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