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지창욱이 군 복무를 앞둔 공명을 위해 현실 조언을 전했다. 이들이 함께한 ‘바퀴달린 집’은 지난 2021년 촬영된 것으로 공명은 12월 입대했다.
6일 방송된 tvN ‘바퀴달린 집’에선 지창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주 캠핑을 함께했다.
지창욱은 성동일의 절친한 후배로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을 함께 촬영 중이다. 소문난 캠퍼답게 양손에 커다란 짐을 들고 나타난 지창욱을 보며 성동일은 “집 나왔나?”라며 웃었다.
공명은 추위를 뚫고 바퀴달린 집을 찾은 지창욱을 위해 뜨끈한 차를 내줬다. 이들은 같은 숍과 헬스장을 다니지만 대화를 나누는 건 처음이라고.
이에 성동일은 “만나자마자 이별이다. 공명 군대 간다”고 짓궂게 말했고, 지창욱은 “곧 입대하면 마음이 좀 그럴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지창욱은 지난 2019년 2년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에 대해 공명은 “이제 담담해졌다”고 말했으나 지창욱은 “어떻게 담담해지나. 담담해질 수가 없다”고 일축하곤 “입대 첫 날은 또 다를 거다. 현타가 아주 세게 온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지창욱에 따르면 성동일은 드라마 촬영 중에도 ‘바퀴달린 집’ 스케줄을 소화 중. “투덜거리며 가시더니 일은 열심히 하신다. 존경스럽다”는 지창욱의 말에 성동일은 “나 없으면 김희원이 왕 노릇을 한다. 그걸 못 보겠다”며 웃었다.
이날 지창욱이 세 남자를 위해 준비한 건 겨울 정취에 딱 인 호빵 기계다. 이에 세 남자는 환호했다. 특히나 성동일은 “상상도 못했다”며 기뻐했다.
나아가 지창욱을 위한 매콤한 고추장찌개를 끓여내는 것으로 그 마음에 화답했다. 이에 지창욱은 “혼자 캠핑 가서 먹는 것과 완전 다르다”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한편 이날 영주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장식한 건 바로 소 갈비찜 만찬이다. 지창욱이 직접 소고기 미역국을 만들며 손을 보탠 가운데 공명 역시 능숙한 솜씨로 계란말이를 만들며 풍성한 저녁식사를 완성했다.
앞서 두 번이나 계란말이에 실패했던 김희원은 공명 표 계란말이를 보며 “미치겠네. 너무 잘 말았다. 내가 비웃음 당할만하다”라고 자조했다. 지창욱 역시 “이게 계란말이다”라는 짓궂은 한 마디로 김희원을 당황케 했다.
그 맛도 일품. 지창욱도 세 남자도 폭풍먹방으로 행복을 나눴다. 지창욱은 “요 근래 제일 많이 먹은 것 같다”며 웃었다.
식사 중 다시금 화두가 된 건 공명의 군 입대. “나 돌아오면 이 자리를 비워주셔야 한다”는 공명의 애교에 성동일이 함락됐다면 김희원은 “그러려고 했는데 오늘 계란말이 하는 것 보니 안 되겠다”며 농을 던졌다.
앞선 설명대로 이미 군 복무를 마친 지창욱은 “이제 군대 다녀오면 사는 법을 알 것”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바퀴달린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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