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나와’에선 지난 3개월간 안나와 가족들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안나는 피겨 스케이트와 리듬체조를 배우는 나은 양을 위해 직접 드레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병원 검진 후에도 안나는 나은 양과 아이스링크를 찾는 건 물론 리듬체조 대회에 동행하며 ‘엄마 안나’의 면면을 뽐냈다.
안나는 지난해부터 암으로 투병 중. 이날 한층 건강해진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수술과 휴식을 마치고 방사선 치료를 받을 시간이 됐다. 눈썹과 속눈썹이 다시 자라나고 있다”면서 현 상태를 전했다.
이어 “파란 하늘은 선물 같다. 이제 다음 약속을 위한 힘이 난다”며 긍정 에너지도 전파했다.
마지막으로 안나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손수건에 수를 놓았다. 그는 “어머니는 내가 치료를 받는 동안 옆에 계셨다. 그를 위한 손수건이다. 내 첫 바느질 작업이기도 하다”며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한편 안나와 박주호는 지난 2015년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안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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