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스우파’의 주역들이 ‘해치지 않아’로 다시 뭉쳤다.
27일 방송된 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에선 리더즈(아이키 모니카 허니제이 리정 노제 효진초이 가비 리헤이)의 폐가살이가 공개됐다.
‘스우파’로 라이벌 이상의 우정을 나눴던 이들은 경연에 끝났음에도 바쁜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며 이번 폐가살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리더즈가 찾은 폐가는 ‘해치지 않아’의 원조 멤버였던 빌런즈,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피 땀 눈물로 꾸민 고흥 집이다.
알록달록 꾸며진 폐가를 보며 리더즈는 “TV에서 봤던 집이다”라며 신기해했다. 시골집은 처음이라는 막내 리정은 “낭만적이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빌런즈가 남긴 편지에 따르면 폐가살이에 폭염과 폭한은 필연적으로 방한 작업을 필요로 한다고.
이에 따라 리더즈는 방한 팀과 식사 팀으로 나눠 첫 날 일정을 진행했다. 시장 투어에 나선 멤버는 모니카와 아이키, 리헤이다.
이동 중 차 창 밖으로 어린 아이들을 발견한 아이키는 “얘들아, ‘스우파’ 알아?”라고 냉큼 물었고, 놀란 모니카는 “너무 창피하다. 미쳐버릴 것 같다”면서 얼굴을 가렸다. 이들이 아이키를 알아봤음에도 모니카는 “아이키는 대체 어떤 앤가?”라며 웃었다.
그 사이 폐가에 남은 허니제이는 가비, 리정, 효진초이와 함께 첫 식사인 김치수제비를 준비했다.
아궁이 세팅을 맡은 가비와 리정은 실수 연발 상황에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게 추억일 듯”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니제이는 그런 동생들을 위해 생 새우깡 간식을 만들며 ‘스우파’ 공식 엄마 역할을 해냈다. 이에 가비는 “진짜 맛있다. 과자 저리가라다. 천재 셰프였다. 앞으로 ‘셰프 허니’ 어떤가?”라고 극찬했다.
이어 시장 팀이 귀가한 가운데 이들은 문풍지로 방한 작업 후 김치수제비로 첫 식사를 했다.
허니제이와 효진초이가 매운 연기와 사투하며 만든 ‘눈물의 수제비’에 리더즈는 폭풍먹방으로 화답했다.
특히나 리헤이는 “처음이다. 모여서 도시락만 먹었지 이렇게 요리해서 먹은 건 처음이다”라며 행복감을 표했다. 허니제이 역시 “가족 같은 느낌이었다. 밥 한 끼 해먹는데 그 자체만으로 가족이 된 느낌이었다. 외롭지 않고 좋았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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