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선영이 ‘엉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15화에서 박선영(박혜령 역)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극 중 박선영은 송옥숙(신화자 역)에게 “여기까지만 일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박선영은 “내가 하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쓰고, 온갖 모욕을 당하고도 참았다고!”라며 “왜? 내 아들을 데려오고, 내 자리를, 내 것들을 되찾으려고”라고 분노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박선영은 아들 고경민(신민기 역)의 “엄마랑 살기 싫다고! 그냥. 엄마가 되어줄 순 없어?”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채 인사불성인 상태로 차도에 뛰어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박선영은 자신의 팔을 붙잡은 오정세(왕준혁 역)에게 “이거 놔! 내버려둬”라며 몸부림쳤다.
박선영은 카리스마 넘치고 숨막히는 포스로 긴장감을 유발시키지만 자식 앞에서는 한 없이 무너지며 착잡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 박혜령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끝까지 긴장감을 이끌었다.
한편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결에 초딩조카를 떠맡은 쓰레기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로 30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엉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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