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선희가 배우 곽도원을 ‘두 얼굴의 사나이’라 칭해 눈길을 끈다. 무슨 사연일까.
3일 방송된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선 곽도원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제주 캠핑을 함께했다.
곽도원은 윤도현의 절친으로 이번 제주 캠핑에 깜짝 합류했다. 이에 이선희는 “스크린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보니까 너무 감격스럽다”며 반색했다. 곽도원 역시 ‘희 자매’와의 만남이 마치 연예인과의 만남 같다며 행복감을 전했다.
곽도원은 남다른 친화력의 소유자로 윤도현에 따르면 애교도 넘친다고. 이에 대해 이선희는 “스크린에서는 센 역할만 하지 않았나. 이렇게 순한 모습을 보니 두 얼굴의 사나이 같다”며 웃었다.
한편 곽도원은 윤도현이 그렇듯 제주살이에 푹 빠져 있는 중. 이에 곽도원은 “제주도는 산도 가깝고 바다도 가깝지 않나. 아무 때나 바다에 빠지고 낚시도 한다. 얽매이지 않고 살아다가 그걸 지겨워하기도 한다. 궁금해 하거나 갈망하는 것보다 저지르는 게 나은 것 같다. 그렇게 인생을 배우는 건가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50대가 되면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용기가 없어지는 게 슬프더라. 가장 짜증나는 건 뭐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거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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