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웬즈데이’ 히로인 제나 오르테가가 연기를 잘 해서 생긴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NBC ‘SNL’에 출연한 배우 제나 오르테가(20)는 주로 어두운 역할을 맡아 생긴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나 오르테가는 다수의 공포 영화에 출연하면서 ‘실제 성격도 어둡고 음침할 거다’라는 오해를 받는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역할 때문에 현실에서도 (내가) 어둡고 음침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보고 ‘피를 흘린다’며 농담한 적이 있다”고 일화를 풀어놓기도 했다. 이어 제나 오르테가는 “그렇지 않다”면서 밝은 모습으로 이날 프로그램의 진행을 이끌었다.
같은 날 공개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나 오르테가는 ‘웬즈데이’ 역을 처음부터 원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웬즈데이’ 전에 넷플릭스 시리즈를 여러 차례 거절했었다고 전했다. 제나 오르테가는 “내가 원했던 것은 영화였다”면서 “TV 쇼에 계속 출연한다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고 덧붙였다. 제나 오르테가는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TV 시리즈를 피해왔지만 ‘웬즈데이’ 감독 팀 버튼과 협업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제나 오르테가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넷플릭스’웬즈데이’로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영화 ‘X’, ‘스크림 6’ 등 다수의 호러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02년생인 제나 오르테가는 2012년 ‘롭’으로 데뷔해 ‘아이언맨 3′,’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2016년 디즈니 채널 ‘중간 딸은 힘들어’에서 주연을 맡으며 일약 ‘디즈니 스타’로 발돋움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제나 오르테가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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