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문채원이 비방 세력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13일 문채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배우 문채원과 관련해 각종 온라인 플랫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사실인 것처럼 유포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로 인해 소속 배우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이미지, 명예, 인격을 심각히 훼손 시키고 팬 여러분들께서도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음을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 자료를 바탕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면서 “점점 도를 지나치는 루머들이 걷잡을 수 없이 생산되고 있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진행한 모니터링과 제보로 1차 증거 수집을 완료했다. 추가적인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향후 어떠한 협의나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채원은 그동안 각종 ‘설’로 몸살을 앓았다. 앞서 연예계 이슈를 다루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갑질을 일삼는 여배우 A 씨를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됐는데, 방송 이후 A 씨가 문채원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됐다. 청순한 이미지, 데뷔 직후 유명세를 얻었다는 등 두루뭉술한 정보가 문채원과 부합하다는 이유에서다.
방송에서 언급된 A 씨는 행사나 광고 촬영 전 광고주에게 무리한 선물을 요구하는가 하면, 자신이 요구한 선물을 받지 못하는 경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 저격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문채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심경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한 사실을 비추어 A 씨가 문채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문채원은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사칭하는 남성 때문에 몸살을 앓기도 했다. 40대 남성 B 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문채원의 남자친구를 사칭하는 글과 성적 모욕감을 심어주는 글 등을 수차례 업로드했다. 이에 문채원은 명예훼손 등 혐의로 B 씨를 고소했다. B 씨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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