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음주운전으로 연예계 퇴출 위기에 놓인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 어필에 나섰다.
김새론은 11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8일 음주운전으로 법정에 선 김새론은 생활고를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던 바.
그러나 김새론이 부장검사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이 알려지며 역풍이 일었고, 이에 김새론의 변호인 측은 “김새론이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으며 피해 보상금 지급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김새론이 방송을 통해 매매가 수십억 원대의 자택과 외제차 등을 공개한데 대해선 “해당 아파트는 전 기획사의 소유로 음주 사건 이후 퇴거해 월세로 살고 있다. 차량 역시 사건 이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김새론 본인도 음주사건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며 생활고를 어필하고 이를 증명하듯 직접 베이킹을 하는가하면 카운터 업무 등을 소화해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알바 청년’의 면면을 강조했으나 이 역시 위생논란으로 번지며 부정적 여론은 한층 거세졌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주변 상점 등 57곳의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겼다가 복구된 가운데 김새론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를 넘는 만취 상태로 음주파문 이후 김새론은 ‘트롤리’ ‘사냥개들’ 출연이 예정돼 있던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하는 건 물론 전 소속사와 계약연장에 실패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김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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