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창력 끝판왕인 빅마마 이영현·박민혜부터 뮤지컬계의 로맨틱가이 이지훈·손준호까지, ‘화요일은 밤이 좋아’가 달콤한 고막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선 밸런타인데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창력 끝판왕인 빅마마의 이영현과 박민혜가 출연했다. 먼저 이영현이 ‘내게 올래’를 부르며 소름돋는 가창력을 뽐내며 시작부터 무대를 뜨겁게 달궜고 박민혜가 ‘Sadness’를 부르며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미며 고막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뮤지컬 무대를 누비는 로맨틱 가이들인 이지훈과 손준호가 출격했다. 먼저 이지훈이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더 깊은 침묵’을 감미로운 보이스로 부르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세상의 끝’을 부르며 마법사의 카리스마를 뽐내는 손준호의 무대가 멤버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이날 김태연은 최애가 장민호에서 노지훈으로 바뀌었다가 이번엔 이지훈으로 바뀌었다고 밝혔고 장민호는 “어떻게 마음이 변하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훈은 “태연이가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90년대 얼굴들을 좋아한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이날 데스매치 대결에서는 별사랑과 전유진이 대결을 펼쳤다. 17살 전유진의 ‘울면서 후회하네’ 무대를 본 이영현은 “계속 ‘엄마야’ ‘엄마야’만 했다. 저도 주현미 선생님 목소리를 듣고 자란 나이인데 전유진의 목소리에서 주현미 선생님이 느껴지니까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고 박민혜 역시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테크닉에 감탄사가 나오는데 너무 잘하더라”고 감탄했다.
데스매치 무대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손준호는 영화 ‘노팅 힐’에 나오는 ‘She’를 부르며 여심을 녹이는 꿀보이스와 로맨틱한 무드로 밸런타인 특집다운 무대를 꾸몄다. 김다현은 나훈아의 ’가라지‘를 부르며 눈빛 장착하고 감성 가득한 무대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정동원은 ‘개나리학당’의 정쌤으로 깜짝 변신한 가운데 이지훈을 향해 “이지훈 학생은 참 잘 생겼네요. 근데 무슨 냄새 안나요? 참깨냄새가 나네. 결혼한 지 얼마 안됐다고 하는데”라고 물었고 이지훈은 “맞다. 신혼이다”고 웃었다. 이에 정동원은 “힘든 게 있으면…참깨”라고 아재개그를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김태연과 이영현이 데스매치 대결에 나선 가운데 이영현은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을 부르며 발라드의 여왕다운 클래스를 뽐냈다.
또한 이지훈과 박민혜가 노래 대결을 펼친 가운데 이지훈은 ‘내가 저지른 사랑’을 부르며 감미로운 보이스로 여심을 흔들었고 박민혜는 ‘소원’을 부르며 귀호강 가창력을 뽐냈다.
또한 이날 밸런타인데이 특집 스페셜 헌정무대가 펼쳐져 화려한 볼거리를 더했다. 전유진과 홍지윤이 1996년 노래인 이지훈의 ‘왜 하늘은’ 무대를 꾸미며 2022년 감성의 ‘왜 하늘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이지훈은 “정말 감동받았다. 저도 17살 나이에 이 노래를 녹음을 했다. 두 분이 이 노래가 원래 불렀던 노래인 것처럼 너무 잘 불러주셔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하다”고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붐은 “저도 고음 올라갈 때 그냥 확 울어서 고음을 피할 정도였던 노래”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김다현과 김태연이 빅마마를 오마주한 스몰마마로 뭉쳤다. 스몰마마는 빅마마의 ‘체념’을 부르며 절절함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이영현과 박민혜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양지은 별사랑 황우림 강혜연이 빅마마의 ‘거부’를 부르며 파워풀한 무대와 완벽한 화음을 선보이며 헌정 무대에 방점을 찍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화요일은 밤이 좋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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