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개리형 갑질을 폭로한 직원들이 추가 피해 입장문을 공개하면서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리형의 과거 직원들이 ‘개리형 갑질 논란 편집자 입장문’을 게재했다.
편집자였다고 밝힌 6명의 편집자들은 폭언 및 욕설, 갑질에 관한 피해 사실, 제보 의도, 개리형의 사과 영상에 대한 입장 등을 “가해가 측이 인정해 가해자 측과 함께 작성했다”고 강조했다.
개리형은 반복성이 인정되는 욕설 및 폭언, 인격 모독 일상 생활 통제 및 갑질을 해왔다고 한다.
D 씨는 “모든 스케줄을 맞추길 원하셨고 새벽 내내 폭언을 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일상 생활이 불가능했다”며 “월급을 300만원이나 주시니까, 유튜브 영상만 제작하는 게 아니라 유튜버를 서포터할 수 있는 편집자를 원하시는가 보다 하고 아무 불평 불만 없이 제 생활 패턴을 개리형님께 맞춰드렸다. 그렇게 피드백을 가장한 폭언은 밤 12시부터 아침8시까지 이루어졌다”고 얘기했다.
특히 A 씨는 “단 한 번도 개리형님에게 욕설을 하거나 반항을 하는 등 고까운 태도를 취한 적이 없으며 늘 고분고분하게 ‘죄송합니다’만 연발했다. 또한 8~10시간의 피드백의 대부분이 욕설 및 폭언으로 이루어져 정신적 고통은 극에 달했다”고 전했다.
E 씨의 경우 “자막의 높낮이를 맞추기 위해 5시간동안 수정과 통과를 수차례 반복했지만 통과가 된 다음날 사실을 완전히 잊은 듯 왜 제멋대로 수정했냐며 또 설교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전 편집자들은 “입장문 작성에 동의한 6인은 개리형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이며, 앞으로 가해 측과 피해(입장문을 작성하지 않는 피해자들 포함) 측 양쪽 모두에게 그 어떠한 비난이나 루머 유포 및 억측은 삼가 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 현재 이미 유포된 녹취의 경우에도 입장문 게시 이후로는 타 커뮤니티 및 유튜브 가계정 업로드를 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겨 해당 논란에 대해 해결되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