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원조 퍼포먼스 퀸 김완선과 베이비복스 심은진과 간미연이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격, 화려한 무대를 꾸미며 추억을 소환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선 퍼포먼스 퀸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기다현이 ‘나 홀로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와 ‘리듬 속에 그 춤을’을 부르며 댄스 요정의 매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칼군무와 걸크러시 매력으로 활약한 베이비복스 심은진과 간미연이 출연했다. 간미연과 심은진은 ‘킬러’ 무대를 꾸미며 파워 댄스와 화려한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지은은 “저는 초등학교 때 소풍가서 ‘킬러’ 춤을 췄다”고 말하며 베이비복스의 팬이었음을 드러냈다. 이날 그 시절 깜찍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한 간미연은 “너무 죄송하다. 간만에 심은진 언니와 뭉쳤더니 예전에 그 머리가 하고 싶더라. 1분에 한 번 씩 창피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조 한류 그룹이었던 베이비복스의 당시 인기에 대해 “당시 몽골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서 같이 식사를 하기도 했다. 당시 몽골 공연주최 측에서 공연비 대신 땅 5000평을 주셨다. 1인 당 1000평 증서를 받았는데 저희끼리 5000평을 모아서 골프장을 만들자는 꿈도 꿨다. 그런데 사업을 하시던 분이 중간에 부도가 났다”고 꿈이 사라지게 됐던 사연을 언급했다.
또한 심은진은 ‘화밤’ 출연계기에 대해 “시부모님이 이 프로그램을 매주 보시며 애청하신다. 제가 나오게 된 계기도 시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영향도 있었다. 지인분들에게도 제가 나온다고 자랑하셨다고 한다. 가시기 전에 다 사인해주셔야 한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오히려 우리가 사인을 받아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또 다른 퍼포먼스퀸으로 레전드 디바 김완선이 등장, ‘Yellow’를 부르며 우아한 춤선이 돋보이는 고혹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소름이 계속 돋는다”고 감탄했다.
‘행운 요정’에서 이번엔 대장으로 출연한 김완선은 패션의 아이콘이었던 과거 역시 소환했다. 찢어진 청바지의 원조가 자신이라며 “미국 공연을 갔다가 청바지를 사온 것이 있는데 그때 그 청바지에 징이 많이 박혀있어서 안 예뻐보여 징을 뜯어내다가 찢청이 됐다”고 밝히며 원조 패셔니스타의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데스매치 대결에서 김완선은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 자신만의 청아한 보이스와 감성으로 소화하며 레전드 디바의 면모를 뽐냈다.
베이비복스 심은진과 간미연은 강혜연, 홍지윤, 은가은 등과 함께 스페셜무대를 꾸미며 추억을 소환했다. 베이비복스는 ‘야야야’ ‘겟업’ ‘우연’ 등 여전사의 카리스마와 칼각 군무를 펼치며 추억의 히트곡 무대를 완벽하게 소환했다.
또한 김완선 스페셜 무대에선 전유진이 김완선의 ‘세븐틴’을 부르며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고 양지은과 김완선이 합류, ‘싫어요’무대를 함께 펼치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완선 대장 팀이 최종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 김완선이 신곡 ‘Felling’무대를 꾸미며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화요일은 밤이 좋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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