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최자가 22년 만의 첫 솔로앨범 제목을 ‘재호’로 지은 이유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두데 라이브’코너에선 가수 최자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2년 만에 첫 솔로앨범 ‘재호’를 발매한 것에 대해 최자는 “저도 바쁘게 22년 동안 활동을 한 것 같다. (다이나믹 듀오로)계속 앨범을 내고 이것저것 찍었는데 그 나머지 기간 동안 개코는 무언가를 한다. 저는 그 시간 동안 맛있게 먹고 낚시하고는 했다. 그래도 공연을 열심히 하니까 어느 정도 노동시간이 있다고 생각해서 노는 것도 괜찮다는 느낌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거리두기 하면서 공연이 취소되다 보니까 시간이 너무 많이 남더라. 공연을 못하게 되니까 이상하게 다시 음악이 좋아졌다. 이전까지는 조금 일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다시 음악이 재밌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로 앨범명인 ‘재호’에 대해 최자는 “최자로 오래 산 것 같았다. 최자인 이후부터는 계속 최자로 살았다. 부모님도 가끔 최자라고 부르신다. 재호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개코 포함해서 몇 명 안된다. 그래서 솔로앨범은 최자가 아닌 재호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밝혔다. 최자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에 대해 “코로나19 동안 제 일기장을 다섯 곡으로 압축한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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