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전미도가 ‘서른, 아홉’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 강렬한 존재감을 안기고 있다.
전미도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챔프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 선생님 정찬영 역할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실감 있는 휴먼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매 회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서른, 아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미도가 자리하고 있다. 전미도는 서른아홉 살에 피부과 병원장이 된 차미조 역할을 맡은 손예진과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이자 모태솔로 장주희와 ‘워맨스 케미’를 보여주며 공감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미도는 극 중 챔프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김진석(이무생 분)과 우정과 미련 사이를 오가며 동료로서 관계를 이어가 애틋함을 유발했다. 아직 서로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지만,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인 것. 특히 전미도는 김진석에게 직구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까지 한 지고지순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던 도중 전미도는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서른, 아홉’의 이야기에 전환점을 알렸다. 시한부 선고에 비하면 지금까지 살면서 겪어온 시련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특히 전미도는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완벽 몰입, 시청자들에게 현실감을 전달하고 있다.
앞서 전미도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채송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채송화는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인물로, 전미도의 카리스마가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거듭났다. 특히 흠 잡을 곳 없이 완벽하지만, 환자들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한 채송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서른, 아홉’을 통해 또 다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전미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 방송 초반인 만큼, 그가 앞으로 선보이게 될 정찬영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서른, 아홉’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른, 아홉’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