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현역 연장의 의지를 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선 박승희 곽윤기 박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비화를 공개했다.
32세의 나이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 쇼트트랙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곽윤기는 “오는 4월에도 국가대표에 도전할 건가?”라는 질문에 “물론 도전은 하겠지만 전력으로 하진 않을 것이다. 다음 올림픽을 위해 연골을 아껴두려 한다”고 답했다.
2026 밀라노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경우 곽윤기는 36세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되는 바.
이에 돌싱맨들은 “30대 후반인 현역 선수가 있나?”라고 물었고, 곽윤기는 “캐나다에 39살인 선수가 있다. 캐나다 계주로 금메달을 딴 샤를 아믈랭 선수다. 처음엔 나도 안 된다는 주의였는데 그런 사례들을 보니 용기가 난다”고 말했다.
한편 30대에도 현역 연장의 의지를 보인 곽윤기와 달리 박승희는 27살의 어린 나이에 은퇴한 터.
박승희는 “그 전까진 별 생각 없었는데 이번에 해설을 하면서 ‘현역 친구들과 함께 갔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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