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함은정이 김진엽이 감춘 진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그간 김진엽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함은정의 꽈배기를 도와왔다.
1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의 꽈배기’에선 꽈배기를 살린 투자자가 하루(김진엽 분)였음을 알고 경악하는 소리(함은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광남(윤다훈 분)이 옥희(심혜진 분)에게 식당을 열어준데 분노한 희옥(황신혜 분)은 광남에 “옥희 아직도 사랑하니?”라고 대놓고 물었다. 당황한 광남은 “뭔 소리야. 쓸데없는 소리 마”라고 둘러댔다.
그런 광남에게 순분은 “하루 어미랑 진짜 끝가지 살 생각이냐? 당장 갈라서라고 했지”라며 희옥과의 결별을 종용했다. “저희 문제에요”라는 광남의 해명엔 “너희 때문에 여러 사람이 피보고 눈물을 흘렸는데 그게 어떻게 너희 문제야”라며 혀를 찼다.
결국 희옥을 내쫓기로 마음먹은 순분은 곧장 옥희를 불러 “아범이랑 다시 시작하면 안 되겠니? 아범이 너 싫어서 헤어진 게 아니야. 그 요물한테 홀려서 그런 거지”라고 청했다.
이에 옥희가 “안 들은 걸로 할게요”라며 거절했음에도 순분은 “저 요물, 이 집에서 내보낼 사람 소리 어멈 너밖에 없다. 아범이랑 살든 안 살든 내 거기까진 안 바라마. 대신 네가 저 요물 좀 치워다오. 제발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소리와 하루의 재회에 불안감을 느낀 윤아는 둘째를 낳으려고 했으나 하루의 불임 선언에 좌절한 바.
이날 하루의 사무실을 찾은 윤아는 서랍 한편에서 소리가 보낸 선물을 찾아내고 분노했다. 이성을 잃은 윤아는 소리를 찾아 문제의 선물을 보이고 자초지종을 캐물었으나 소리는 꽈배기를 도운 사업가가 하루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상황.
자연히 소리는 “왜 우리 집에 너희 회사 사업계획서가 있고 이게 하루 오빠 사무실에 있는 건데. 네가 하루 오빠 준 거잖아”라는 윤아의 추궁에 “내가 왜 그걸 하루 오빠한테 줘”라며 황당해했다.
하루가 벤처 캐피탈을 운영 중이라는 설명에야 소리는 그의 진심을 깨닫고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극 말미엔 아들 경준(장세현 분)이 두 집 살림 중임을 알고 경악하는 미자(오영실 분)와 동만(유태웅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랑의 꽈배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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