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쳐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300만 달러(한화 36억 원)의 기부를 약속했다.
지난 4일(한국 시각) 애쉬튼 커쳐는 자신의 SNS에 아내 밀라 쿠니스와 함께한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쿠니스는 “나는 1983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우크라이나 출신”이라고 밝히곤 “지난 1991년 미국에 왔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미국인이라 생각했지만 오늘만큼은 내가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모국을 향한 강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어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파괴적이다. 용감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원해야 한다. 우리 가족은 이를 위해 펀드를 시작했고, 3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며 ‘스탠드 위드 우크라이나(Stand With Ukraina)’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목표 모금액은 3000만 달러다.
한편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방송된 FOX 시트콤 ‘요절복통 70쇼’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쳐는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애쉬튼 커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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