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장세현이 김진엽을 약점 삼아 함은정을 협박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조경준(장세현 분)이 오소리(함은정 분)의 약점을 잡고 이혼을 거부했다.
이날 조경준은 오소리는 자신과 이혼하지 못한다며 뻔뻔하고 비열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소리는 맹옥희(심혜진 분)에게 별다른 설명없이 경준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며 “오빠는 이혼 해주게 되어있다. 내가 무슨 선택을 하든 믿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옥(황신혜 분)는 옥희에게 “너 나 내쫓으려 여기 왔냐? 나 이 집에 미련 없다. 오광남(윤다훈 분)에게 요양원 지분 넘기라고 해라. 그럼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옥희는 “나 내일 나간다”며 처음부터 양양댁 휴가인 3일 동안만 와 있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경준은 신도희(김주리 분)에게 소리와 이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 요양원 꿈도 날아가고 너랑 나랑 백수되는 일만 남았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거다. 넌 운전기사, 난 간병인”이라며 도희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박하루(김진엽 분)는 사무실에서 단 둘이 대화 중인 경준과 도희의 관계를 수상하게 생각했다. 하루의 의심에 강윤아(손성윤 분)는 “둘이 예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둘러댔고, 경준을 단속하며 소리가 이혼하지 못하는 이유를 확인했다.
윤아는 소리의 이혼을 막기 위해 전전긍긍했다. 소리를 설득하지 못한 그는 도희를 불러 “소리와 이혼하면 경준오빠 돈 줄 끊긴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도희에게 속내를 간파당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도희는 “샛별 아빠는 한별이가 자기 아들인 거 모르나봐?”라고 윤아를 도발하며 “나 건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루는 옥희와 윤아의 태도에 소리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 소리는 집에 돌아온 경준에게 “이혼 얘기는 변호사 통해 하겠다. 나가라”고 이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원별이를 이유로 강제 이혼도 가능한 상황. 그러나 경준은 “나 이혼 안한다. 못한다”면서 그렇게되면 한별이가 하루 아이라는 걸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놔 소리의 발목을 잡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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