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뮤지컬 배우 에녹이 트로트계까지 접수했다.
에녹은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기존의 신사적인 이미지와 상반되는 간드러지는 음색과 흥 넘치는 추임새로 트로트 새내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그는 본선에 진출해 팀 데스매치, 라이벌 전, 디너쇼 미션까지 무사히 통과하며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였다.
특히 자신의 특기를 살린 ‘뮤지컬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바탕으로 현미의 ‘밤안개’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매 라운드마다 변신을 거듭했다.
이어진 준결승 무대에서는 남진의 ‘님과 함께’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녹은 원곡자인 남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첫 트로트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실력들 사이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에녹은 결승전에서 감정 선과 연기를 살려 트로트에 서사를 더한 무대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에녹은 “지난 3개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제 인생에 더할 나위 없이 멋진 경험이었다. 행복했고 감사했다”라며 경연을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저를 위해 마지막까지 응원해 신 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덕분에 큰 힘을 얻었고 앞으로 더 뛸 수 있는 자신감도 얻었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눈부신 성장 신화를 그려낸 신흥 트로트 스타 에녹은 오는 14일 MBN ‘트롯맨 스페셜-불타는 디너쇼’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MBN ‘불타는 트롯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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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트롯프린스 에녹 님 많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