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차서원이 정성모의 비밀 장부를 찾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이 살인 누명을 벗을 결정적 증거 팔찌를 손에 넣었다.
이날 윤재경(오승아 분)은 윤대국(정성모 분)이 유언장을 수정해 유산 상속을 단 한푼도 받을 수 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러나 대국은 “천박한 것”이라며 재경을 무시했고, 김수철(강윤 분)은 “재경이 김영달 사건을 알고 있다. 회장님을 보호하기 위해 김영달을 찾던 주해란(지수원 분)을 막았다고 거짓 보고를 했다.
해란은 “재경이랑 재경엄마(김성희 분) 지금 내보내는 건 아니”라며 대국을 설득했다. 자신이 이용하기 위함.
“내가 떳떳하게 재혼하려면 팔찌가 있어야 한다. 팔찌 없으면 결혼 못한다”는 봉선화의 말에 문상혁(한기웅 분)은 움직였다. 때마침 재경은 수철에게 팔찌를 녹여 펜던트를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고, 두 사람의 수작을 엿들은 상혁은 금은방까지 쫓아가 팔찌를 회수했다.
선화는 상혁에게 팔찌를 받았지만, 수철의 핸드백의 날치기로 팔찌를 다시 뺏겼다. 재경은 바로 수철에게 “네가 직접 녹여버리라”고 지시했다.
윤재민(차서원 분)은 계속해서 대국의 이중장부를 추적했다. 대국은 자신의 치부를 들추려는 재민에게 “내방에 도청장치 달았냐? 봉선화랑 이상한 짓으로 날 끌어내리려하면 그땐 아들이고 뭐고 없다”고 경고했다.
재경은 팔찌를 녹여 결정적 증거를 없앴다고 생각해 “이제 다 끝났다. 네가 남기택을 안 밀었다고 해도 내가 밀었다는 증거는 있냐”며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재경이 가진 팔찌는 가짜였다. 이미 재경의 행동을 예상한 선화가 팔찌는 금덕에게 맡기고 가짜 팔찌를 핸드백에 넣어놨던 것. 팔찌를 뺏겼다는 소식에 상혁은 “내가 무죄받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재민은 대국의 전화 통화를 엿들어 침대 매트 밑에 비밀장부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재민은 장부를 손에 넣었지만, 때마침 대국이 귀가하며 흔적을 남겼다. “봉선화랑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경고한 대국은 침대 위 베개 위치가 바뀐 걸 보고 의심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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