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호주의 한 매체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입에서 바이러스가 나오는 것 처럼 편집해 논란이 일었다.
4일 호주 방송 더 프로젝트는 공식 SNS에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관련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뷔는 리듬에 몸을 맡기며 노래를 따라부르고 있다. 그런데 방송사는 뜬금없이 뷔의 입에서 바이러스가 나오는 CG를 삽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시아인 혐오를 멈춰라”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방송사에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방송사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아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 더 프로젝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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