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김정현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가스라이팅 파문 후 7개월 만이다.
김정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하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정현의 팬들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가운데 김정현은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선물을 챙겨주신 것도 광고를 올려주신 것도 카페를 빌린 것도 모두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단지 응원해주신 대로 오로지 나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번 생일을 챙겨 주시는 마음을 보니 그저 태어났지만 그저 살아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아울러 “지금 나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 중이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근황을 덧붙이며 글을 마쳤다.
한편 김정현은 지난해 4월, 전 연인 서예지와 관련된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김정현은 새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하 김정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선물을 챙겨주긴 것도, 광고를 올려주신 것도, 카페를 빌린 것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응원해 주신대로 오로지 저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낫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해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 중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습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정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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