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동원이 물고기 사냥과 계곡에 입수하고 싶다며 사나이들의 여행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2일 TV조선 ‘동원아 여행가자’가 첫 방송됐다. 정동원은 앞서 장민호와의 여행에 대해 “삼촌과 함께 했던 여행은 완벽했던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 해봤고 멍게도 처음 먹어봤고 온천도 처음 가봤다”라며 “처음 가본 여행이었기도 하고 앞으로의 여행도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동원은 “이번 콘셉트는 산으로 가서 사나이의 여행, 남자들의 여행 같은 느낌으로 가고 싶다”라며 “물고기 사냥과 계곡 입수를 하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장민호는 정적인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그런데 동원이가 해 달라고 하는 것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민호와 정동원은 강원도 영월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함께 산악 바이크를 타며 산의 정취를 즐기는 두 사람. 청춘 영화처럼 손을 잡으며 ‘손발 오글 추억을 쌓는가하면 함께 산골 라이브를 펼치며 환상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오픈카에서 벚꽃을 만끽하며 ‘벚꽃엔딩’을 함께 부르는가하면 랩까지 펼치며 차안을 벚꽃 노래방으로 물들였다.
이어 영월에서 감자옹심이와 감자떡을 함께 먹으며 먹방의 고수들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정동원은 감자떡을 맛보고는 맛표현을 해달라는 주문에 백종원 성대모사까지 도전했고 장민호는 “진짜 똑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시 차로 돌아온 두 사람. 정동원은 회심의 선곡으로 장민호에 빙의해 트로트를 불렀고 장민호 역시 함께 애절한 트로트를 부르며 경연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계곡에서 캠핑을 시작하는 두 사람. 장민호는 “너무 좋다”라며 편안한 얼굴로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에 돌입하는가 하면 정동원에게 물수제비 강습을 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원아 여행가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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