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재석이 전소민의 신랑감으로 조세호가 아닌 양세찬을 꼽았다. 이유는 뭘까.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조세호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런닝 주식 투자 동호회’ 미션을 함께했다.
이날 조세호의 등장에 런닝맨들은 “향수 냄새가 지독하다” “팔에 찬 그건 뭔가? 구리 팔찌인가?” “10원짜리 노린 건가?”라며 야유를 퍼부었다.
이에 조세호는 크게 당황하면서도 “10원짜리 녹인 거 아니다. 백화점에 가서 내게 선물로 사줬다”고 침착하게 해명했다.
그러나 런닝맨들은 구릿빛 피부의 조세호에게 “얼굴을 태운 건가? 간이 안 좋은 건가?”라며 수위를 높였고, 조세호는 “여기 분들 정말 대단하시다. 피 검사 했는데 건강하다고 했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번 ‘런닝맨’ 레이스는 투자 동호회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 “주식을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조세호는 “하긴 하는데 말조심 하겠다”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연예계 대표 꽝손으로 불리는 지석진과 묘한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런닝맨’에선 유재석과 김종국, 지석진이 각각 선생님으로 분해 과외수업을 진행했다.
지석진 반의 학생은 전소민과 허영지. 족집게 강사를 자처한 지석진은 속성 암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는 적중했다. 반면 유재석 반의 경우 양세찬의 연이은 오답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어 ‘카메라 앵글 들어가기’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런닝맨들은 전소민의 신랑감을 두고 선택에 나섰다. 후보는 조세호와 양세찬.
양세찬 본인이 조세호를 택한 상황에 전소민은 “왜 안 뽑았나?”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유재석의 선택은 양세찬. 유재석은 “조세호는 자기애가 강하다. 전소민과 성향 상 잘 안 맞을 것”이라며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조세호는 “난 평소엔 자기애가 강하지만 연애하는 순간 자기애를 버린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사귄 적은 있나? 사귄다는 게 뭔지 아나?”라고 짓궂게 몰아갔다.
이어 지석진은 전소민에 “네가 아깝다. 여기서 찾지 말라”고 따뜻하게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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