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문가영이 여진구를 스토커로 오해했다. 진짜 스토커 신재휘의 사망에 문가영은 큰 충격을 받았다.
6일 방송된 tvN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첫 회에선 계훈(여진구 분)과 다현(문가영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스토커의 시달리던 다현은 계훈과의 반복되는 만남에 그를 오해하기에 이른 바.
그러나 계훈이 다현에게 다가간 건 쌍둥이 동생 때문. 계영은 어린 시절 실종된 계영에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
당시 계훈은 ‘링크’ 현상을 통해 계영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의 행방마저 알진 못했다.
이에 계훈의 아버지 철호는 “힘들겠지만 계속 말해줘야 돼. 계영이가 어떤 상태인지 계속 말해줘야 돼”라고 힘겹게 청했으나 계훈은 계영과의 교류가 끊어진 점을 들어 그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란 걸 확신했다.
한편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에 계훈은 혼란에 빠졌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다현과의 재회가 성사됐고, 다현은 다시금 그를 스토커라 오해하며 망신을 줬다.
다현이 간과한 건 진짜 스토커가 진근(신재휘 분)이었다는 것. 진근이 다현과 교제한다는 헛소문을 파악한 뒤에야 그의 실체를 파악한 다현은 “우리 아무 사이 아닌 거 알잖아요.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문을”이라고 캐물었다.
그러나 진근은 “왜 웃었어요? 날 보고 먼저 웃어준 건 다현 씨잖아요. 우리 함께 밥도 먹었고요. 퇴근길에 데이트도 했잖아요. 다현 씨 이런 여자 아니잖아요. 나 실망하려고 그래요”라며 헛소리를 했다.
다현이 “대체 왜 그래요? 미쳤어요?”라며 성을 내며 밀어냈음에도 본색을 드러낸 진근은 선을 넘은 스토킹으로 다현을 괴롭혔다.
그런데 다현이 진근의 공격을 받아 정신을 잃은 사이, 진근이 피투성이가 돼 숨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다현은 패닉상태에 빠졌고, 그의 가족들인 복희(김지영 분)와 춘옥이 ‘능숙하게’ 시신을 처리했다.
문제는 이들이 진근의 시신을 버려진 냉장고에 유기했다는 것. 하필 이 냉장고를 레스토랑으로 옮기는 계훈과 그런 그를 발견하고 경악하는 다현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링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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