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내 최고령 MC 송해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MBN 등 방송가가 추모 방송을 특별 편성했다.
MBN은 8일(오늘) 밤 10시 20분부터 1,2회 연속 방송으로 ‘송해야 고향가자’를 편성했다. ‘송해야 고향가자’는 다큐멘터리로 기획된 지난 2019년 추석 특집 방송으로, 희극인 송해의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를 통해 남과 북의 현주소와 한 인간의 희망과 비애를 조망하는 프로그램이다.
MBN 측은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령 MC로 활약한 고인을 추모하면서 그의 95년 인생사와 희극인 송해의 삶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대체불가 원조 국민MC 송해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TV조선은 고인의 인생을 다룬 영화 ‘송해 1927’을 특별 편성했다.
송해의 첫 주연 데뷔 작품이기도 한 ‘송해 1927’은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사건을 겪었던 송해의 화려한 무대 뒤 이야기와 어디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의 진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는다.
KBS의 경우 오후 10시 예정돼 있던 ‘생로병사의 비밀’을 결방하고, 국민MC 송해 추모 특집을 편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MBN, TV조선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