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김희재의 콘서트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상반된 입장을 전했다.
27일 가수 김희재의 소속사인 스카이이앤엠은 공연기획사인 모코이엔티를 상대로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계약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24일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힌 소속사는 “서울 공연 2회(7월 9일, 7월 10일), 부산 공연 2회(7월 23일, 7월 24일), 광주 공연 2회(7월 30일, 7월 31일), 창원 공연 2회(8월 6일, 8월 7일)까지 총 8회 공연 중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가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에도 납기일까지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김희재 측 주장에 대해 김희재 콘서트 공연기획사인 모코이엔티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김희재 측에 지난 1월 서울, 부산 등 콘서트 3회분 출연료를 선지급했다”고 반박하며, “선지급분을 받고도 김희재는 콘서트 연습에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콘서트 음원 역시 단 한 곡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3주 전 김희재에게 콘서트 홍보를 부탁하니 ‘출연할 의무는 있으나 홍보할 의무는 없다’는 답변을 소속사 측으로부터 받았다”면서, “지난주 김희재 측에 연습에 성실히 참가할 경우 나머지 출연료를 바로 지급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모코이엔티는 김희재의 소속사에 방송금지 및 활동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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