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권길여 기자]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용기를 내 다시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24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제작진 측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277회의 장면을 짧게 공개했다.
얼마 전 출산을 20일 앞두고 딸을 유산한 두 사람은 제주 바닷가에서 유모차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문득문득 찾아오는 슬픔이 여전히 그들을 괴롭게 만드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금씩 기댄 채 하루하루를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진태현은 “계속 (슬픔을) 참고 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고, 박시은 역시 “참고 살아가는 거지”라며 애써 의지를 다졌다.
주위에서 박시은, 진태현 부부를 알아본 시민들은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을 위로했다.
아픔을 딛고 다시 행복을 찾아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볼 수 있다.
한편,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9년 딸 박다비다를 공개 입양했다.
박다비다는 두 사람이 신혼여행 중 간 보육원에서 만난 소녀였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두 번이나 유산의 아픔을 겪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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