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미국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이 영국 왕자비 메간 마클에 대한 비난 공세를 펼쳤다.
지난 5일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 록은 4일 넷플릭스 스페셜 라이브쇼 ‘크리스 록: 선택적 분노’ 방송 도중 메간 마클을 맹비난했다. 크리스 록은 “메간 마클은 좋은 여자처럼 보인다. 하지만 불평만 늘어놓는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으면서도 여전히 불만이 가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왕실 가문도 비판했다. 크리스 록은 “(영국 왕실은) 인종차별의 원조다”. “그들이 차별을 해도 법에 명시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벌을 받지 않는다”라며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 록은 윌 스미스와 불거진 폭행 사건에 대한 언급도 놓치지 않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2022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진행하던 도중 윌 스미스에게 뺨을 맞았다.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비하했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대해 크리스 록은 “스미스가 얻어맞는 걸 보기 위해 영화 ‘해방’을 봤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 록은 특유의 유머러스한 철학으로 인종차별 문제부터 정치, 사회 이슈를 다루며 파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또 배우로 활약하며 영화 ‘암스테르담’, ‘스파이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크리스 록: 선택적 분노’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