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저스크절크의 결성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5일 EBS 라디오 ‘경청’에는 저스트절크의 멤버 영제이, 제이호가 출연했다. ‘스트렛 맨 파이터’를 우승으로 끝마친 저스트절크는 “방송 이후 광고도 많이 찍고, 행사 섭외도 많이 들어왔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춤 연습은 놓지 않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학창 시절도 공개됐다. 영제이는 “두발 규제에 걸리기 싫어서 제이호와 함께 축구부를 했었다. 요즘 친구들은 살기 편해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제이는 장기자랑에 나가며 댄서의 꿈을 꾸게 됐고, 친구 제이호에게서 재능을 발견해 함께 댄서의 길로 들어서자고 제안했다고.
스무살까지 댄서를 꿈꾸지 않았다는 제이호는 “춤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저 대학 생활을 즐기기에 바빴다”라고 회상했다. 영제이는 “내가 보기에 제이호는 다이아몬드 원석 같았다. 같이 한다면 잘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라고 저스트절크가 결성된 비화를 전했다.
하지만 결성 초반에는 인정받지 못했다고. 영제이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심한 말까지 들어봤다. 하지만 오히려 내게 원동력이 됐다. 인정받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어떻게 하면 댄서가 되냐는 질문에는 “일단 어떤 기관이든 가라. 가서 배우다 보면 깨닫는 게 있다. 그걸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면서 “무엇이든 해보려는 용기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 둘 다 영재는 아니었다.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영제이는 “지금 온몸의 연골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디스크 수술도 받아봤다”라고 댄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그럼에도 춤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일을 해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향후 활동에 대해 “팬미팅을 계획 중”이라고 귀띔하기도.
AB6IX 전웅과 김동현이 진행하는 청소년 라디오 프로그램 EBS FM ‘경청’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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